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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오피셜 공식발표, 토트넘 10일 복귀 확정!…벽화도 그린다→"손흥민은 KING, 동상 세워주세요" 팬심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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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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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팬들은 토트넘이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경기에 맞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고 발표하자 "손흥민의 동상을 세우자"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 환영 준비를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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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같은 날 "쏘니(손흥민)가 집으로 돌아온다"며 "손흥민이 오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경기를 통해 구단을 떠난 뒤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서기 위해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지난 5월 빌바오에서 팀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긴 전설적인 주장 출신 손흥민은 지난 8월 자신의 고향인 한국에서 진행되던 여름 프리시즌 투어 중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혔다"며 "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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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해 10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지난달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패배해 시즌을 마쳤다"며 "쏘니는 런던으로 돌아와 토트넘 팬들 앞에서 작별인사를 전할 기회로 프라하와의 경기를 골랐다"고 했다.

    토트넘은 팀에 큰 유산을 남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복귀에 맞춰 토트넘 하이 로드의 거리 벽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구단은 이를 위해 팬 자문 위원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벽화에 새겨질 디자인은 손흥민 본인이 직접 골랐으며, 손흥민의 벽화는 토트넘 레전드인 레들리 킹,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끈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벽화를 전담한 예술 작품 제작팀 '머월스'가 담당 중이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어려운 소식을 발표했을 때 나는 한국에 있었고, 경기장에서 팬들과 작별인사를 할 적당한 기회가 없었다"며 "이제 나는 10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그들이 보내준 성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10년간 보내준 사랑이 나와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었는지 말할 기회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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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할 거라는 루머는 그가 LAFC로 이적한 직후부터 꾸준히 나왔지만,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손흥민의 방문 날짜를 못 박으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반드시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던 손흥민의 바람도 이번 기회에 이뤄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오기 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랜 시간 자신을 아껴준 토트넘 현지 팬들에게 인사할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리기 직전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조명했다.

    영국의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는 구단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발표가 나온 직후 이 소식을 접한 토트넘 선수들과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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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흥분하고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과 함께 지난 두 시즌 동안 '매디손(Maddi+Son)' 듀오를 구축한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공유하며 "오지 않으면 손해(Be there or be square)"라고 썼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오지 않는다면 본인만 손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팬들은 SNS에서 "놀랍다. 쏘니는 왕이다. 그의 동상을 세워달라", "영원한 레전드 손흥민, 그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캡틴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홋스퍼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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