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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에게 한때 호통을 들으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부진했던 티모 베르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 2일(한국시간) 베르너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원소속팀 라이프치히를 떠나 미국 MLS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르너와 그의 에이전트가 인터 마이애미와 1월 이적을 두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MLS로의 이적이 계획돼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베르너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은 2026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베르너가 겨울에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상황이 진전된 것이다.
베르너는 현재 라이프치히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2025-2026시즌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1경기만 소화한 그는 또다시 근육 문제로 이탈한 상태다.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로 5300만유로(약 90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먹튀 소리를 들으며 라이프치히로 다시 복귀했다. 복귀 후에도 힘든 시기를 보낸 그는 돌연 토트넘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2024년 1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베르너는 부활의 조짐을 보이며 완전 이적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2025-2026시즌에도 부진을 이어갔다.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4차례를 포함해 18경기 출전했으나 득점이 없다. 공식 대회를 모두 합치면 총 27경기에 나섰다.
결국 베르너는 임대 종료 후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현재도 커리어에 진전이 없는 베르너는 돌연 미국행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공교롭게도 인터 마이애미와 협상하면서 베르너는 2026시즌 개막전에 손흥민과 격돌할 가능성이 생겼다.
2026시즌 MLS 개막 라운드인 2월 22일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7만 석 규모의 LA콜리세움에서 개막전을 갖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에 MLS는 LAFC의 기존 홈구장 BMO 스타디움 대신 7만 석이 넘는 LA콜리세움을 대관하면서 흥행몰이에 나서려고 한다.
물론 베르너가 흥행에 더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토트넘에서 함께 활약한 전 동료와 맞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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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LAFC / 베르너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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