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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매체 '67 hailhail'은 3일(한국시간) "모건은 '포즈캐스트'에 출연해 MLS의 수준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스코틀랜드 두 빅클럽을 비교 대상으로 꺼냈다"라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모건은 세인트 미렌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꽃을 피우는 듯싶었다. 그러나 모건의 셀틱 시절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세인트 미렌에서 가능성을 보고 데려왔지만, 기대와 달리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다시 세인트 미렌으로, 이어 당시 잉글랜드 리그1 소속이던 선덜랜드로 임대돼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했다.
반전의 기회는 2019-2020시즌 찾아왔다. 닐 레넌 감독이 공격수 자리가 비었을 때 모건을 임시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다시 무대를 열어준 것. 그는 AIK·렌을 상대로 유럽 대항전 골을 기록했고, 레인저스와의 리그컵 결승에서도 선발로 나서는 등 잠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 결승전 선발이 셀틱에서의 마지막 기회였고, 이후 입지가 좁아지며 결국 MLS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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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은 MLS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을 비교했다. 그는 '포즈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기준은 스코틀랜드 리그다. 그걸 제일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라며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셀틱과 레인저스는 여기 와도 그냥 다 이기겠다. 리그를 전승으로 끝내거나 최소 무패일 거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건은 생각을 바꿨다. "그런데 여기서 몇 년 보내고 나니 '저 팀은 못 이길 수도 있겠는데? 원정 가면 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LAFC 원정 가면 손흥민, 부앙가 같은 선수들과 붙어야 한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셀틱과 레인저스가 와도 매년 우승 후보일 거라고 본다. 하츠도 요즘 엄청 잘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 두 팀이 한 단계 위다"라며 "물론 프리미어리그급은 아니지만, 나의 한정된 경험으로 보면 MLS 팀들의 상당수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상위권 정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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