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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야마모토는 왜 미모의 여성과 ‘쇼핑 약속’까지 했을까… 명품 가방 수집가? 하지만 푼돈에 불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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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끄는 역사적인 호투를 펼친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는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는 선수가 됐다.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물론 지난해에도 유명하기는 했다. 다만 유명세의 결이 조금은 달라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대 규모 계약(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등 계약과 경기력이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야마모토에게 이 거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는 논란이 주된 화제였다.

    그러나 올해는 전국적인 지명도도 쌓았고, 월드시리즈에서의 ‘3승 호투’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SNS 팔로워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로스앤젤레스 시내 나이키 매장에는 야마모토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야마모토가 들고 다니는 가방이 무엇인지, 또 야마모토가 끼고 있는 반지가 무엇인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등이 화제를 모으며 ‘셀럽’으로 등극하는 모양새다. 실제 다저스의 우승 퍼레이드나 기타 일상 생활에서의 패션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그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한 오타니 쇼헤이와는 또 미묘하게 대비가 되기도 한다. 오타니의 출·퇴근길 복장은 거의 운동복 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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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모토는 패션 감각도 좋고, 명품 등에도 제법 관심이 있다는 게 다저스 입단 이후 계속 취재하고 있는 ‘스포츠넷 LA’의 미녀 리포터 커스턴 왓슨의 이야기다. 운동 선수 출신의 왓슨은 한 시즌 내내 다저스를 따라다니며 선수들과 친분이 두텁다. 왓슨은 야마모토의 패션 감각에 대해 하나의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

    야마모토는 대표 명품 브랜드인 ‘샤넬’의 가방을 즐겨 들고 다닌다. 왓슨은 어느 날 자신의 샤넬 가방과 야마모토의 가방이 똑같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샤넬에도 여러 라인이 있기 마련인데 야마모토의 취향과 왓슨의 취향이 비슷했던 것이다. 왓슨은 시즌 뒤 ‘시카고 스포츠 네트워크’에 다른 여성 리포터들과 출연한 자리에서 “커플템이다”라고 농담을 한 사연을 들려줬다.

    당시 왓슨은 방송 출연 자리에서 “그의 컬렉션은 정말 놀랍다. 어떻게 구하는 것일까 싶었다”면서 “개막 시리즈 당시 도쿄에 갔을 때 ‘쇼핑 갈래?’라고 했는데 나도 그도 바빠서 ‘다음에 같이 가자’고 약속을 했다. 그의 가방을 모아둔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꼭 보고 싶다”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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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야마모토가 벌어들이는 돈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하다. 야마모토는 다저스와 2035년까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778억 원)의 계약이 되어 있다. 물론 중간에 옵트아웃 조항이 있지만 지불 유예 조건은 없다.

    그런 야마모토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연봉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야마모토는 2024년은 약 917만 달러, 2025년은 약 1417만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2026년 1617만 달러로 연봉이 뛰고, 2027년부터는 매년 3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 정점을 찍는 해는 2030년으로 3317만 달러다. 가방 몇 개 정도는 잔고에 티도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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