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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가 말했다. 강민호와 함께 야구하게 될 날을 꿈꿨지만 실현될 줄은 몰랐다고. 그러려면 아직 한 단계가 남아있다. 네 번째 FA 계약을 앞두고 있는 강민호가 삼성에 남아야 한다. 최형우는 "우리 사이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 거다"라며 강민호가 어서 삼성과 협상을 마치기를 바랐다.
최형우는 3일 친정 팀이기도 한 삼성 라이온즈와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 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2016년 시즌을 마친 뒤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100억 원으로 '역대 최초 FA 100억 원 시대'를 열었고, KIA에서 9시즌을 보낸 뒤 삼성으로 복귀한다. 그는 4일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FA 계약 후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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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강민호, 양의지와 엄청 친하고 가까운 사이다. 오래 알고 지냈고. 우리 셋이 자주 하는 말이 '같이 야구할 수는 없겠다'는 거였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데 지금 이렇게 (자신의)마지막에…물론 민호가 (FA)계약을 아직 안 했지만 (삼성과)하게 되면 진짜 우리 사이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거다. 쉽지 않았는데 이제 현실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우가 2016년까지 삼성에서 뛰었고, 강민호는 2018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40대 백전노장이 된 뒤에야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다만 강민호의 삼성 잔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두 사람의 꿈은 여전히 꿈으로만 남게 된다.
최형우는 "민호가 자꾸 위에다 얘기를 해달라고 하더라. 조만간(계약)할 거다. 같이 하기로 했으니까"라며 강민호의 삼성 잔류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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