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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용담이 남성 출연자들에 분노해 24기 영식에게 조언을 했다.

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자들이 마지막 데이트 선택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선택은 남성 출연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은 여성에게 다가가 함께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담의 차례가 되자, 24기 영수가 ""팬서비스 좀 해줘라"라고 부추겼지만 영식은 "지금 체면이 있는데 안 달린다"라고 거절했다. 그러나 막상 PD의 말이 끝나자마자 24기 영식은 용담을 향해 헐레벌떡 달려가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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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은 이후 인터뷰에서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최대한 24기에 대한 이미지를 없애고 영식님을 대하려고 노력했다. 근데 영식님이 뛰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24기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하고 배경음으로 사람들이 깔깔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 사람들의 웃음거리인가'하고 뚜껑이 확 열렸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사실 그런 분위기를 만든 건 용담 씨 역할도 크다. 초반에 24기 영식 씨를 약간 그렇게 몰아가는 데 용담 씨도 어느 정도 일조를 했다. '별 보러 가자' 이런 아리송한 플러팅을 하셨다. 본인이 뿌린 씨를 본인이 거두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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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하는 남성 출연자들에 화가 난 용담은 여성 출연자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뒤에서 (남자 출연들이) 쳐 웃는 거다. 그래서 기분이 나빴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24기 영식과 데이트에 나선 용담은 "여기 나와서 이미지 탈피하려고 한다면서 왜 여기 와서 그렇게 소비되는 거를 가만히 보고 있냐. '이런 건 하지 마요' 이렇게 할 수 있지 않냐. 아니면 내 편이면 따뜻하게 응원만 해달라고 해라"라고 조언했다.

또 용담은 영식에게 "나는 진짜 24기 영식님이 그런 이미지로 소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27기 영식님 보면 되게 얄미운 거다. 그 사람이 응원하는 방법이 잘못됐고 그걸 못 알아채는 24기 영식님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