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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제4차 사랑혁명' 우지현, 마지막까지 강렬한 욕심과 진심 오가는 캐릭터의 양면성… 입체적 열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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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제공 Wavve '제4차 사랑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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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배우 우지현이 '제4차 사랑혁명'에서 더욱 깊어진 연기 세계를 각인시켰다.

    지난 4일 최종회가 공개된 Wavve 오리지널 시리즈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과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김요한 분)이 학과 통폐합으로 뜻밖의 동기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온 두 사람의 충돌과 성장, 그리고 오류 투성이 팀플 속 대환장 로맨스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극 중 강민학의 이복형이자 매니저 강재학 역을 맡은 우지현은 동생을 아끼는 것 같지만 실상은 스타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중적 면모를 그려냈다.

    특히 후반부에서 과거 민학과 지니(방민아 분)의 열애설을 조작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형제간 갈등은 극에 달했다. 당황한 재학이 "네 입지 좀 만들어 보려고 한 일 아니야"라며 민학을 탓했고, "오히려 착해빠진 네가 호구같이 여기저기 뜯기고 있는 거 막고 있는 게 나라고" 식의 적반하장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민학은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재학은 민학이 다 알면서도 형을 의지해 왔다고 말하자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크게 흔들렸다.

    이후 재학은 달라졌다. 민학이 중요한 광고 촬영을 앞두고 사랑과 우정을 위해 친구들이 있는 학교로 가고 싶어 하자 "너 진짜 갈 거야?"라며 진지하게 물었고, 이내 "그래, 가라"며 이익을 따지지 않고 민학의 편을 들어줬다. 더불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외제차 키까지 던져주며 동생의 사랑과 꿈을 응원하는 형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우지현은 허세 가득한 매니저에서 진정한 형으로 성장해가는 재학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더불어 그의 생활 밀착형 연기와 디테일한 캐릭터 소화력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구현한 우지현은 이번 '제4차 사랑혁명'을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 세계를 증명했다. 이처럼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가 앞으로 어떤 차기작에서 활약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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