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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괴물 수문장 정말 차분해" EPL 러브콜 쏟아진다! 벨기에→이탈리아→아스널…3년 만에 '초고속 승진' 가능성 "유럽 4대리그 유일의 아시아 골키퍼" 몸값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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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스널이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 칼초) 영입전에 참전했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스즈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 시즌 소속팀이 치른 13경기 가운데 11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일본 수문장이 유럽 복수 클럽 영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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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는 지난여름부터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인테르 밀란과 AC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스즈키 에이전트와 접촉해 대화를 나눴다.

    2023년부터 2년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스즈키를 지도한 데니스 루델 골키퍼 코치는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다.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세이브가 돋보이는 문지기"라며 옛 제자를 호평했다.

    "키가 193cm로 큰 편인데 실제 보면 더 커 보인다. 대단히 강력하고 역동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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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8월생인 스즈키는 우라와 레즈(일본) 유스 출신으로 2021년 1군 입성에 성공했다.

    골키퍼로서 재능을 인정받아 2023년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국적 선수가 많은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나 첫 시즌부터 22경기에 나서는 등 단박에 주전 입지를 꿰찼다.

    이듬해 유럽 4대리그로 '스텝업'에 성공했다. 파르마 칼초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지난 시즌 37경기에 나서 팀 1부 잔류에 공헌했다(세리에A 16위).

    60%대 중반 선방률로 최후방 수비수로서 기량은 합격점을 받았다. 올 시즌 역시 파르마 칼초가 17실점으로 이 부문 리그 11위를 지키는 데 한몫 중이다.

    팀 득점(9골, 리그 19위)이 워낙 절망적이라 그렇지 스즈키를 필두로 한 파르마 칼초 후방은 세리에A 중위권 전력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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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1년 만에 이탈리아행 쾌거를 일구는 데 크게 일조한 '발밑'은 기대를 다소 밑돌고 있다.

    지난 시즌 패스 성공율 63.2%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올 시즌은 61.3%로 외려 더 떨어졌다.

    다만 경기당 롱패스 성공 수가 6.8개에서 10.4개로 훌쩍 뛰어 시즌 끝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4대리그에서 활약 중인 유일한 아시아 골키퍼로서 잠재성과 상품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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