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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홍명보호 웃는다! 미트윌란 '코리안 듀오' 펄펄…조규성 '시즌 5호골+PK 유도' 맹활약→이한범도 시즌 2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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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트윌란의 '코리안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셀란과의 2025-2026 덴마크컵 8강 1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한민국 국가대표 조규성과 이한범 모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을 뿐만 아니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한범은 전반 34분 헤더 패스의 팀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전반 41분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노르셀란 골망을 흔들어 시즌 5호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후반전에 페널티킥을 이끌어 내 팀의 4번째 득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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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트윌란은 3-4-3 전형을 내세웠다. 엘리아스 라픈 올라프손이 골문을 지켰고, 마스 베흐 쇠렌센, 이한범, 우스망 디아오가 백3를 구성했다. 중원은 파울리뉴, 필리프 빌링, 발데마르 비스코브, 다리오 오소리오가 맡았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아랄 심시르, 조규성, 주니오르 브루마두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 34분 미트윌란은 브루마두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때 이한범이 브루마두의 선제골을 도왔다.

    미트윌란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 자리한 이한범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뒤쪽으로 보냈다.

    이한범의 헤더 패스는 반대쪽 골대 앞으로 날아갔고, 브루마두가 골대 앞으로 쇄도한 후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노르셀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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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마두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이한범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리그 개막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이한범이 득점을 만들어 낸 후 분위기를 탄 미트윌란은 노르셀란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37분 선제골 주인공 브루마두가 다시 한번 노르셀란 골망을 갈랐다. 이번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루마두는 골대 앞에서 흘러 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하면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전반 41분엔 조규성이 골을 터트려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파울리뉴가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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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범이 도움을 올린 후 조규성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동반 선발 출전한 코리안 듀오 모두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특히 조규성은 올시즌 득점 기록을 5골로 늘렸다. 지난 10월 프레데리시아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4호골을 터트린 후 7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코리안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미트윌란은 전반전을 3-0으로 마치며 기분 좋게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후반 6분 조규성은 팀의 4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조규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마누가 마무리 지으면서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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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트윌란이 4골 차로 앞서면서 완전히 승기가 기운 가운데 후반 35분 노르셀란에 추격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한지 불과 1분 뒤, 교체로 들어온 미트윌란 윙어 미켈 고고르사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를 다시 4골 차로 벌렸다.

    미트윌란은 남은 시간 동안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노르셀란과의 덴마크컵 8강 1차전을 5-1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미트윌란은 덴마크컵 8강 1차전에서 4골 차 대승을 거두면서 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2차전은 오는 15일 오전 2시 덴마크 파룸에 위치한 라이트 투 드림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조규성 / 미트윌란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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