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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종합] 잠수 탄 '나혼산'→녹화 취소 '나도신나'…박나래 '갑질 의혹'에 정신없는 MBC 예능국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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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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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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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박나래가 논란 발생 이후 하루가 지나도록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늘(5일) 예정돼 있던 MBC '나도신나' 녹화 스케줄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연락해도 응답하지 않는 상황이다.

    5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이날 MBC '나도신나' 촬영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제작진이 4일 오후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출연진에게 5일 촬영 일정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나도신나'는 박나래·장도연·신기루·허안나 등 연예계 대표 절친 4인이 무계획·무설정·무절제를 콘셉트로 여행을 떠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이미 여러 차례 촬영을 진행해왔다. 이날 역시 녹화가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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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의 분량이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늘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와 관련해 제작진은 계속해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홍보 담당자는 오전 내내 전화를 받지 않고 있으며,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메인 출연자인 박나래와 관련해 "연락 창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고, 지난 4일부터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두 명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중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약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한 바 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동석 강요 등으로 24시간 대기를 시켰으며, 나아가 가족 관련 일까지 맡겨 사실상 가사도우미처럼 부렸다고 주장했다. 또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화가 난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상해를 입었다고도 주장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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