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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재상 하이브 대표, "K-팝 성공 비결은 팬 참여 선순환과 글로벌 멀티 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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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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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가 5일 미국 루미네이트 웨비나에서 하이브의 글로벌 성공 전략으로 팬 참여의 선순환 구조와 '글로벌 멀티홈 마켓' 구축을 꼽았다.

    이 대표는 K-팝 성공의 핵심이 단순 음악을 넘어선 구조적 혁신에 있다고 강조했다. 팬들은 단순 청취자가 아닌 아티스트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통한 입소문이 스트리밍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하이브는 이 참여를 기반으로 'K-팝 어프로치'를 각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정국의 'Seven' 최단 기간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돌파, KATSEYE의 글로벌 걸그룹 중 월간 청취자 1위 등이 그 예시다.

    그는 글로벌 전략의 핵심 동력으로 Z세대와 더 나아가 알파 세대를 주목했다. 하이브는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팬들이 직접 소통하며 관계를 확장하는 '참여형 문화'를 형성했으며, 특히 문화적 고정관념이 형성되지 않은 알파 세대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향후 전략적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팬은 수용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이며, 지속적인 연결은 양방향의 신뢰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과 관련해 이 대표는 인도와 미국 라틴 아메리카 시장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멀티홈 마켓' 구축의 최적 거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종 목표는 해외 법인을 창작, 협업, 데이터 교류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멀티홈으로 발전시켜 현지 음악 생태계를 상호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실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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