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5대 회장에 취임한 이종범 전 코치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바람의 아들' 이종범(55) 전 KT 위즈 코치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은회는 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이종범 전 KT 코치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종범 신임 회장은 2019년부터 6년 임기를 마친 안경현 제3·4대 회장의 후임으로 한은회를 이끌게 됐다.
이종범 회장은 "큰 직책을 맡겨주신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선후배들과 함께 이 길을 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 권익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특히 후배들이 은퇴한 뒤에도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범 회장은 한국야구의 전설이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아버지다.
1993년부터 2011년까지 KBO리그에서 17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1797안타, 194홈런, 730타점, 110득점, 510도루, 장타율 0.458, 출루율 0.369를 기록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994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여섯 차례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현역 은퇴 후 KBO리그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KT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던 그는 지난여름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