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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설에 악플이 쇄도하자 결국 댓글창을 폐쇄했다.
5일 조세호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의 댓글 창을 닫았다. 가장 최신 글인 지난달 22일 올린 이정재와의 투샷을 비롯한 모든 게시글에는 '이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제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지난달 29일 각종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조직폭력배 두목 B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프랜차이즈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조세호 씨 자주 방문하시나 봐요. 저도 꼭 먹으러 가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조세호가 해당 식당을 홍보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조세호 씨는 반성하세요.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주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B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건가요?"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후에도 A씨는 "조세호 님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 조직 폭력 두목 B씨와 어떤 관계이신가요? 이렇게 몇 년 동안 사진도 많고 모른 척하지 마시고 이거 보면 꼭 대답해주세요"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4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엑스포츠뉴스에 "조세호 씨가 B씨와 지인인 건 맞지만,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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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일에는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B씨와 조세호 씨의 친분을 언급하며 ’조세호 씨가 B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 또한 '조세호 씨가 B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아울러,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거짓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하여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A씨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금품수수 의혹 해명에도 논란의 인물인 B씨가 조세호의 지인이 맞다는 입장에 여론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악플이 끊이지 않자 조세호는 임시방편으로 댓글창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0월 W코리아가 진행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인 'Love Your W 2025'에 참석했다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해당 행사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이라는 취지와는 달리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화려한 술 파티였다는 점, 참가자들이 유방암 캠페인의 목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 또한 행사 자체의 진정성 여부 등이 논란을 빚으면서 해당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조세호는 지난달 유방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선배 박미선이 tvN '유퀴즈'에 출연하자 "최근에 저의 (유방암 행사) 참석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선배님과의 만남에 조심스러웠다. 이번 기회에 더 크게 인식하게 됐다"고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건넨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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