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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日, 우승후보와 리허설? "월드컵 정상 준비 착착"…'잉글랜드-오스트리아' 평가전 추진→3월 유럽 원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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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3월에 유럽 축국 강국들과 원정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5일(한국시간) "일본은, 내년 3월 잉글랜드, 오스트리아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계획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내년 3월 23~31일 동안 펼쳐지는 A매치 기간에 유럽 원정 평가전 상대로 잉글랜드와 오스트리아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은 내년 6월에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서 8강 진출을 넘어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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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도전을 위해 3월 A매치 기간에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FIFA 랭킹 4위에 올라와 있는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을 대거 보유해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다.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도 유럽 축구 강호 중 하나이다. 마르셀 자비처(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데이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콘라트 라이머(바이에른 뮌헨) 등 주전 선수들 상당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일본의 계획은 오는 6일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추첨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FIFA 랭킹 18위인 일본은 오스트리아와 함께 포트2에 배정됐다. 따라서 조 추첨에서 오스트리아와 한 조에 묶일 일은 없지만, 포트1에 속한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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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와 일본이 같은 조에 묶여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면, 전력 및 전술 유출을 피하기 위해 잉글랜드와 일본 간의 평가전 성사는 불발된다.

    매체도 "일본은 조 추첨에서 잉글랜드와 같은 조가 되었을 경우, 대전을 피하게 되지만 세계 제일의 목표를 향해 착착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대회 8강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를 위해 월드컵 본선 개막 전까지 최대한 강팀들과 평가전을 펼쳐 경험을 쌓기를 바라고 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도 "감독이나 팀의 요망도 그렇고, 가능한 한 (평가전은)강호와 하는 게 제일 좋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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