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철·나병규 씨 우승…"부부 동반으로 디오픈 다녀오겠다"
왼쪽부터 장옥영 PLK 대표, 왕중왕전 임상철나병규 팀(중간)과 왕월 PLK 왕월 회장.(사진=PLK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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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왕중왕전에는 전국 지역 결선을 통과한 59개 팀(2인 1팀 기준), 총 118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가해 우승 상품인 내년도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직관 투어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쌍쌍골프‘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대회로, 2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베스트 볼(두 선수가 각자 샷을 한 뒤 더 좋은 공을 선택해 경기 진행) 방식으로 진행되는 변형 스크램블 게임이다. 개인의 스코어 경쟁보다 팀원 간의 전략과 호흡을 중요시하며, 골프를 통한 화합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25개 지역 예선으로 시작됐으며, 총 1252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11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왕중왕전 우승 영예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한 임상철·나병규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18홀 동안 버디만 11개를 잡아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임상철·나병규 씨는 “오랜 절친으로서 시원한 장타와 정교한 쇼트게임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덕분”이라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이어 “부상으로 받은 디오픈 직관투어 티켓은 아내들을 초청해 부부 동반으로 다녀올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총 3억 원에 달하는 풍성한 시상까지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상 규모에서도 남달랐다. 참가자들에게 65만 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를 증정했고, 다채로운 경품이 쏟아지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는 “골프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쌍쌍골프가 2년 차를 맞아 1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멤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골프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PLK컵 쌍쌍골프 왕중왕전은 오는 9일 오후 8시 SBS골프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단체 기념사진.(사진=PLK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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