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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5일 "FC서울이 2025시즌을 끝으로 린가드와 계약을 종료하며 이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맨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58골 37도움을 올릴 정도로 공격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이러한 린가드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린가드는 입단 기자회견 당시 "지난 여름 많은 구단과 리그에서 오퍼가 있었다. FC서울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다른 구단은 구두 계약을 맺자는 말만 했다. 반면 FC서울은 직접 계약서를 종이에 써서 맨체스터로 찾아와 다른 클럽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FC서울로 이적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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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린가드는 상하이 하이강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홀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린가드는 2+1년 계약을 맺었다. 이에 FC서울 측은 연장 계약 옵션에 따라 한 시즌을 더 동행하는 방향을 추진했다.
그러나 린가드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FC서울은 "린가드는 지난 2년간 FC서울에서의 시간에 깊이 만족하며 구단을 존중하지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자신의 축구 여정의 다음 스테이지를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FC서울은 린가드와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이어가며 팀과 조금 더 함께 해 줄 것을 설득했지만, 린가드의 의지가 분명했고 무엇보다 지난 2년간 린가드가 보여준 팀에 대한 헌신과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 선수 신분 이상으로 FC서울을 상징했던 선수였기에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담아 대승적으로 선수의 요청을 최종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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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곳에서 축구를 했던 경험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며, 제게 언제나 소중하게 남을 것이다. FC서울, 그리고 나의 동료들과 스태프, 클럽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처음부터 저를 믿고 환영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뛰는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에 언제나 감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로써 린가드는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멜버른 시티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FC서울과 결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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