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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35세' 임수향, 결국 무릎 통증왔다…"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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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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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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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향이 무릎, 발목 통증을 호소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는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에 첫 단체전으로 출전한 ‘뛰산 크루’의 본격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전 훈련을 통해 구성된 A팀 이영표·이기광·정혜인, B팀 양세형·유선호·임수향이 팀별로 기록을 합산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팀인 최영준은 개인전에 출전해 기록 도전에 나선다.

    앞서 이기광은 첫 훈련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드러내며 ‘에이스급 신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데뷔전임에도 하프 마라톤 A팀으로 뛰게 된 그는 레이스 초반 이영표의 페이스를 그대로 따라붙으며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가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날 그는 급수대에서 바나나를 급하게 먹던 중 호흡이 흐트러지는 모습으로 걱정을 안긴다. 이기광은 “바나나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순간 당황했다. 고비였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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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초반부터 선두에서 달린 이영표도 후반부 위기를 맞는다. 밝은 표정의 이영표는 갈수록 굳은 얼굴을 보이더니, 결국 “중·고등학생 때 겪었던 그 육체적 고통이 찾아왔다”고 토로한다. 여기에, A팀 완주의 마지막을 책임질 정혜인은 반환점을 지난 뒤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여 안타까운 상황을 맞는다. 그는 “힘이 정말 안 난다. 모든 에너지를 다 쓴 느낌”이라며 속상해한다.

    A팀이 총체적 난국에 부딪힌 가운데, 첫 공식 대회에 나선 B팀의 임수향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청담동 62평 빌라에 산다고도 알려진 임수향은 레이스 초반 “‘뛰산 크루’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의욕적으로 달리지만, 발목과 무릎 통증이 동시에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한다. 그러나 임수향은 “(‘뛰산 크루’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정신을 재무장한다.

    ‘뛰산 크루’는 첫 단체전에서 어떤 결실을 거둘지, 이들의 치열한 레이스는 이날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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