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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시속 159km에 달하는 강속구로 KBO 리그를 호령했던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31)이 내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우완투수 드류 앤더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에서 공식 발표를 한 상태는 아니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밝혀지지 않았다.
'디 애슬래틱'은 "앤더슨은 올해 KBO 리그에서 커리어 하이인 171⅔이닝을 던지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자신의 구속을 유지하는 한편 킥 체인지업을 추가한 앤더슨은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 12.8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다"라며 앤더슨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님을 이야기했다.
마침 디트로이트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차지한 '좌완 괴물' 타릭 스쿠발이 에이스로 버티는 팀이다. 앤더슨 역시 스쿠발과 함께 디트로이트 선발투수진의 일원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디 애슬래틱'은 "구단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은 앤더슨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타릭 스쿠발, 잭 플래허티, 케이시 마이즈, 리스 올슨을 비롯해 트로이 멜튼, 카이더 몬테로, 소이어 깁슨-롱 등 젊은 투수들과 함께 선발로테이션의 뎁스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 도중 SSG에 합류, 24경기에 나와 115⅔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는 한편 탈삼진 158개를 수확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는 더욱 완성도 있는 투구를 뽐냈다. 앤더슨은 30경기 171⅔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남기면서 SSG의 정규시즌 3위 '상륙'을 이끌었다. 탈삼진 개수는 무려 245개. 탈삼진 252개를 남긴 '괴물투수' 코디 폰세만 아니었다면 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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