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UFC의 최대 관심사는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을 제패한 페레이라가 헤비급으로 월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상대 ‘GOAT’ 존 존스와의 맞대결이 성사될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실제로 페레이라는 마고메드 안칼라에프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왕좌를 탈환한 후 헤비급 월장, 존스와의 백악관 대회 맞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존스 역시 페레이라의 콜아웃에 긍정적인 답을 하며 역대급 슈퍼 파이트를 기대케 했다.
페레이라와 존스는 역대급 슈퍼 파이트를 원하고 있다. 사진=ESPN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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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가 존스의 백악관 대회 출전을 원하지 않아 역사적인 매치업에 대한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페레이라와 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이때 페레이라와 잠깐 스파링을 해본 쿠바의 태권도 레전드 데스파이네가 확신의 예상을 했다. 그는 페레이라가 존스를 상대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데스파이네는 가라데 컴뱃 챔피언십을 앞둔 상황에서 페레이라와 스파링을 가졌다. 그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그날은 스파링 계획이 없었다. 전날 힘든 훈련을 했고 많은 스파링 라운드를 소화했다. 근데 페레이라 코치가 함께 훈련할 헤비급 선수를 원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게 됐고 1라운드 스파링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페레이라는 안칼라에프를 80초 만에 무너뜨리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탈환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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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모두에게 아주 생산적인 스파링이었다. 그 스파링 영상이 그렇게 바이럴될 줄은 몰랐으나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데스파이네와 페레이라의 스파링 영상은 매우 유명해졌고 실전에 가까운 수준의 펀치가 오가는 등 화끈함도 있었다.
그렇다면 UFC에서 헤비급으로 뛰었던 데스파이네는 페레이라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그는 “솔직히 말하면 페레이라는 헤비급 파이터다. 내 눈에는 205파운드까지 감량하는 헤비급 선수로 보인다. 펀치력도 헤비급이고 체중도 240파운드대다. (시릴)간의 경기 체중과 비슷하다. 그는 205파운드로 감량할 수 있고 원한다면 185파운드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미들급,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까지 지배하고자 한다. 그 시작은 존스와의 슈퍼 파이트다. 사진=TNT 스포츠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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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와 존스의 매치업에 대한 분석도 전한 데스파이네. 그는 페레이라가 존스에게 진정한 첫 패배를 안길 수 있는 선수라고 자신했다.
데스파이네는 “존스가 작은 실수라도 하면 페레이라가 그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 존스의 실력은 모두가 잘 알고 있지 않다. 엄청난 기대감이 있는 매치업이며 두 선수 모두 거대한 팬층과 흥행력을 가지고 있어 박스오피스급 대결이 될 것이다. 정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각자 장점이 있다. 페레이라는 타격이 좋고 존스는 레슬링을 극대화하려 할 것이다. 누가 이길지 지켜보자”고 밝혔다.
한편 데스파이네는 과거 2012 런던올림픽에서 80kg 이상급 동메달을 차지한 중량급 강자였다. 이후 UFC에 입성했으나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오스틴 레인에게 연달아 패배한 후 퇴출됐다.
존스는 화이트의 신뢰를 받지 못하며 백악관 대회 출전에 대한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원한다면 그 역시 옥타곤으로 돌아올 수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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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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