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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1박 2일' 측, 조세호 사생활 의혹에 "촬영 일정 변동 없어… 사안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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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관계자 "조세호 지난 5~6일 촬영 진행"
    "하차하라" KBS 시청자청원글 게재
    SNS로 확산한 조폭연루설, 해명에도 비판 이어져


    한국일보

    방송인 조세호가 연이은 사생활 폭로로 몸살을 앓고 있다.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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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예능 '1박 2일' 측이 출연자 조세호를 둘러싼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8일 KBS 관계자는 본지에 "지난 5~6일 '1박 2일' 시즌4 촬영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예정된 스케줄에도 변동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주말 이후에도 조세호 관련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조세호가 편집 없이 등장해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조세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조폭과 어깨동무한 사람이 예능에 그대로 나온다는 건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KBS 시청자청원은 30일 내 1,000명 이상 동의가 이뤄질 경우 담당 부서가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최근 한 SNS 계정에는 조세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특정 지역 조직폭력배 최씨와 친분이 있다는 폭로가 연달아 게시됐다. 계정 운영자 A씨는 조세호가 최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어깨동무한 사진 등을 공개해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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