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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을용 아들' 이태석,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조규성은 골대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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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프리킥 골을 성공한 이태석(왼쪽). 사진 아우스트리아 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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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이태석은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8분 추격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을 통과해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태석의 시즌 2호 골. 9월 말 리그 8라운드에서 라피트 빈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은 이후 2개월여 만에 터진 득점포다. 이로써 이태석은 시즌 공격 포인트를 4개(2골2도움)로 늘렸다.

    이태석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전 경남FC 감독의 장남이다. 올여름 아우스트리아 빈 유니폼을 입은 이태석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데뷔전인 2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된 이후엔 줄곧 선발로 나서며 유럽 무대 연착륙했다. 이태석의 활약에도 빈은 1-2로 패했다. 리그 2경기 무승에 빠졌다. 빈은 12개 팀 중 7위(승점 23)로 내려섰고, 승리한 볼프스베르거는 5위(승점 24)에 올랐다.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은 골대 불은 겪었다. 조규성은 7일 덴마크 비보르의 에네르기 비보르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라이벌전 겸 덴마크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전반 38분 골문 앞에서 회심의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조규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골, 덴마크컵 2골을 기록 중이다. 미트윌란은 이날 3-3으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승점 36(10승 6무 2패)으로 2위, 비보르는 승점 24(7승 3무 8패)로 7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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