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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1370억 쓴다는데도.. 토트넘, "절대 안 팔아" 철벽에 190cm 공격수 영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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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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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야심 차게 노리던 공격수 영입에 치명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3개 팀이 193cm 스트라이커 사무 아게호와(21, 포르투) 영입전에서 동시에 쓴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3개 구단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아게호와를 면밀히 관찰해 왔다. 아게호와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포르투의 태도는 단호하다. 기사에 따르면 포르투는 "아게호와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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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게호와의 바이아웃(방출조항)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370억 원)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포르투 수뇌부가 시즌 중반에는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아게호와는 '그림의 떡'이 됐다.

    아게호와는 2024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포르투로 이적한 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만 25골을 기록하며 포르투를 리그 우승 선두에 올려 놓고 있다.

    아게호와의 활약은 포르투의 공격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2022년 이후 되찾지 못한 프리메이라 리가 타이틀을 탈환하는 데 "필수적"이라 간주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스페인 국가대표팀까지 아게호와를 콜업하면서 유럽 전역에 존재감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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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엔 치명타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현재 공격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득점원을 절실히 찾고 있었기에, 이번 포르투의 결정으로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토트넘은 물론 뉴캐슬, 아스톤 빌라 세 구단은 모두 아게호와 영입을 내년 여름까지 미뤄야 할 전망이다.

    문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아게호와에 대한 관심이 더욱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토트넘의 경쟁 상대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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