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이자 조니 뎁 딸인 릴리 로즈 뎁(26)과 연인인 뮤지션 070 셰이크(28)가 파리에서 달콤한 키스로 사랑을 과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릴리 로즈 뎁과 070 셰이크가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열정적인 키스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23년부터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빛의 도시’ 파리 거리를 함께 걸으며 다정함을 숨기지 않았다. 릴리 로즈는 블랙 패딩 코트에 연청 데님, 샤넬 부츠로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고, 셰이크는 카키색 패딩과 레이어드 룩을 매치하며 편안하면서도 힙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거리 한복판에서 자연스럽게 나눈 키스는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릴리 로즈는 머리를 핀으로 가지런히 고정하고, 셰이크는 보라색 캡 모자를 눌러쓴 채 서로에게 미소를 보이며 여유로운 한때를 즐겼다.

두 사람은 이미 각자 굵직한 연애 이력이 있다. 릴리 로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약 2년간 교제했고, 이후 배우 오스틴 버틀러와도 염문을 뿌린 바 있다. 셰이크는 모델 소피아 로다토와 4년 교제했으며, 가수 켈라니와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다.

릴리 로즈는 지난해 영화 노스페라투 홍보 당시에도 셰이크와의 관계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며 “그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능 있는 사람이고, 나는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음악 작업으로도 인연을 이어왔다. 릴리 로즈는 2024년 10월 공개된 070 셰이크의 ‘Winter Baby / New Jersey Blues’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해당 곡의 가사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표현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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