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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위대한 선수가 플레이할 무대, 뉴욕이 기다린다. 빌딩 꼭대기에서 목소리를 높여 우리의 관심을 외치고 싶다." 그러나 양키스는 오타니 측이 생각한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한 채 고배를 들었다.
캐시맨 단장의 독특한 이력은 오타니 전에도 있었다. 그는 1년 전 2016년 12월에도 맷 홀리데이와 계약을 빌딩 22층에서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단장' 야구계의 주목을 받는 화려한 자리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일을 해야 하는 '극한 직업'의 면모도 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맞이해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메이저리그 단장들의 '고난의 순간'을 모았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장은 1996년 마이애미 말린스 단장일 때 호주 신혼여행 도중 FA를 영입했다. 리반 에르난데스와 4년 계약을 맺을 때 돔브로스키가 마지막 협상에 나선 시간은 호주 시간으로 새벽 2시 30분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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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닉 크랄 야구부문 사장은 2017년 1월 드류 스토렌과 계약을 디즈니랜드 사파리에서 맺었다. 3년 전에는 역시 디즈니랜드에서 가족들과 함께 놀이기구 줄을 서다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스 앳킨스 단장은 2022년 케빈 키어마이어 FA 영입을 스키장에서 확정했다. 리프트에 타고 있을 때 에이전트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헬멧 안에 전화기를 집어넣은 채로 협상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데릭 팔비 사장 또한 카를로스 코레아 영입을 썰매장에서 마무리했다. 그는 "내가 기억하는 가장 차가운 협상이었다"고 회상했다.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랭크 렌 단장은 2019년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5인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1시간 다이빙 후 45분을 쉬어야 하는데, 그 45분을 활용해 전화로 트레이드 협상을 했다.
때로는 듣는 이가 있는 가운데 협상을 해야 할 때도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마이크 체르노프 단장은 호세 라미레스와 연장 계약 회의를 택시 안에서 했다. 체르노프 단장은 리뷰에 별 5개를 보장하고, 팁을 더 주는 것으로 기사의 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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