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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故 김기덕, 미투 논란→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오늘(11일) 5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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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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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고(故) 김기덕 감독이 세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

    영화감독 故 김기덕은 2020년 12월 11일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관련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고는 먼저 라트비아 현지 언론 보도로 알려졌으며, 이후 감독의 최측근이 가족에게 확인해 사실로 밝혀졌다.

    라트비아에서 머물던 김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입원 후 이틀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여러 상황상 직접 라트비아로 갈 수 없게 되자,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에 장례 절차를 위임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된 후 한국으로 옮겨졌다.

    1960년에 태어난 故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이후, '사마리아', '빈 집', '아리랑', '피에타' 등을 통해 베를린·베니스·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8년 이른바 '미투 운동' 당시 성추문 논란이 제기되면서 국내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고, 이후 해외에서 주로 지내던 가운데 2020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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