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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수익률 600%' 전원주 "대학 때 관상 배워, 주식은 '두 가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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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전원주가 주식 투자를 할 때 두 가지 요소를 본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전원주 전원주인공'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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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원주가 주식 수익률 600%를 달성한 가운데, 주식 투자를 할 때 두 가지 요소를 본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영상이 업로드되는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주식 수익만 30억! 전원버핏의 숨겨둔 투자 비결은?’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게스트로 출연해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특히, 1987년 투자금 50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해 30억원으로 불리기까지 철저히 지켜온 원칙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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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에 오래 전부터 투자해 온 전원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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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가 투자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는데, 유재석은 “어떻게 알고 사시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전원주는 먼저 투자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그는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가져라”라면서 “욕심부리지 말고, 참을성이 있어야 되고, 주식을 사는 재미만 갖고 파는 재미는 가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이 “그래서 대체 SK하이닉스는 어떻게 구매하게 되신 것인지” 다시금 물어 현장에 웃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원주 대신 투자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전원주가) 증권 회사에 다닌 동생의 권유로 주식에 투자했다”라면서 “객장을 많이 가 보면서 정보를 들으려 했고, 장기 투자, 분산 투자, 여윳돈 투자를 하고 일확천금을 얻으려 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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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관상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는 전원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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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전원주는 뜻밖의 투자 비결을 공개했는데, “회사를 책임지는 사람의 얼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야박하게 생기고 욕심이 많아 보이면 안 간다”고 소신을 밝혔다.

    유재석이 “관상을 봐야 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전원주는 “내가 숙대 다닐 때 관상학을 했다”라면서 “사장, 전무, 내 담당자를 본다. 인상이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회사를 제일 먼저 가 보고, 자기 회사인가, 임대를 하고 있나, 그것을 본다”라면서 “그다음은 관상이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한편, 전원주는 하이닉스가 SK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11년 2만원대에 주식을 사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어 수익률이 6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주는 공개된 재산이 약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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