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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결장' PSG, 빌바오 원정서 0-0 무승부...엔리케 감독, "우리가 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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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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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정승우 기자] "빌바오는 더 많은 승점을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3점(4승 1무 1패)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지만, 공격의 답답함은 그대로 남았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크바라츠헬리아, 마율루, 바르콜라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점유율은 71%에 달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마율루의 결정적 슈팅이 시몬에게 걸렸고, 후반에도 바르콜라의 감아차기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마무리가 계속 어긋났다. 엔리케 감독은 두에와 하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이강인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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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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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바오는 후반 라인을 내리고 수비 밀도로 맞섰고, PSG는 패스 템포가 떨어지며 더 이상의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41분 루이스의 슈팅까지 시몬에게 막히며 마지막 희망도 사라졌다.

    결과는 0-0. 토너먼트행은 사실상 확보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던 이강인이 90분 내내 벤치에 머물렀다는 사실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종료 후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매우 접전이었고, 특히 전반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그럼에도 아주 명확한 득점 기회들이 있었고, 충분히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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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시작은 좋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시간이 지나면 압박 강도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 그 틈을 활용해 결정적인 기회들을 만들었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엔리케 감독은 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우나이 시몬의 선방이 뛰어났고, 경기장의 분위기도 예상했던 것만큼 대단했다. 빌바오는 우리에게 많은 압박을 가했다. 그들은 더 많은 승점을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었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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