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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뷔한 가수 겸 배우 이준이 과거를 회상하며 "일주일 내내 촬영해서 머리를 못 감기도 했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방효린, 김아영, 문동혁, 이준, 배윤경, 이영서 감독, 배은혜 감독, 정광수 감독이 참석했다.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다. '퇴근 후 양파수프', '러브호텔', '별 하나의 사랑', '첫사랑은 줄이어폰' 등 10개 작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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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별 하나의 사랑'에서 이강민 역을 연기한다.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별 하나의 사랑'은 별점 신봉자인 5성의 남자가 소개팅 어플의 시스템 오류로 겨우 1점인 여자와 재난 같은 소개팅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준은 "10년 전에 단막극을 찍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30분 분량'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어떻게 이야기를 담아낼지 궁금했는데 촬영하는 내내 재밌었다"고 말했다.
10년 전 단막극 촬영 현장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준은 "옛날에 단막극을 찍었을 때는 일주일 내내 촬영해서 집에 못 갔었다. 머리를 감지 못해서 파우더를 바르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촬영 환경이 많이 좋아져서 예전 같이 힘들지 않았다.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너무 편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러브 : 트랙'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수요일 오후 9시 50분, 각 회 2편씩 총 10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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