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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호선, 딸에게 '맥심 모델' 권유한 남편에게 "무식해"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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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선 교수가 투병 남편에게 '무식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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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선 교수가 투병 남편에게 '무식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11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6화에서는 '투병 부부'로 출연한 김학배, 안혜림 부부의 심리 상담 치료가 공개됐다.

    이날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는 남편의 폭언에 대해 분석했다.

    이호선 교수는 남편에게 "남편을 그럴 수 있다. 성격 검사를 보니 다른 사람 신경을 안 쓴다. 그래서 아내 마음도 신경을 안 쓴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른 사람의 시선에 둔감하다. 그래서 한번 맞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사고한다"고 덧붙이며 남편의 성격을 파고들었다.

    이호선 교수의 팩트 폭격은 남편의 창피함으로 이어졌다.

    이 교수는 "문제는 무식하다.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아는 방향으로만 간다"고 말했다.

    실제 남편은 가사 조사 영상에서도 아내에게 "세종대왕이 제일 싫다. 이완용은 잘했다고 본다. 이 썩은 나라를 끝낸 것"이라는 막말을 뱉으며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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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병 남편과 상담하는 이호선 교수.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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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지 아는 것의 한계 때문에 내가 가진 말의 한계가 발생한다. 이건 공부하면 더 좋아진다. 남편은 뚝심 있고 의지도 있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안 좋은 선택으로 시작하면 끝도 한도 없이 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안 좋은 선택'의 예로 남편이 딸에게 '맥심 모델'을 권유했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이 교수는 "그게 내가 아는 최고다. 그래서 딸에게도 그런 얘기를 한 거다. 더 좋은 걸 알았으면 더 좋은 걸 얘기했을 거다. 좋은 글을 좀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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