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의 이재성.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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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재성의 마인츠(독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미에이스키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6 콘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8위에 자리했다. 또한 리그 페이즈 25위 쿠오피온 팔로세우라(핀란드·승점 6)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오는 19일 열리는 삼순스포르(튀르키예)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총 36팀이 참가하는 콘퍼런스리그는 각 팀당 리그페이즈를 6경기씩 치러 상위 8팀은 16강으로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이재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26분 윌리엄 보빙과 교체됐다. 이재성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면서 마인츠에 안정감을 가져오며 무승부에 일조했다.

지난 8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우르스 피셔 감독의 데뷔전에서 마인츠는 전반 28분에 나온 가와사키 소타의 선제골로 앞섰다. 그러나 전반 41분 가와사키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경기에서 마인츠는 후반 22분 미드필더 니콜라스 베라츠치니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 마인츠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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