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살라가 이룬 업적을 생각하면, 그는 마땅히 존중받고 기려져야 한다. 그가 언제 떠나더라도, 그 순간은 박수로 환송해야 할 순간이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치 이번 주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보여준 작별 인사처럼 말이다.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을 넣은 손흥민은 LAFC로 떠난 뒤 처음으로 구단을 다시 찾았다. 그는 완전한 ‘귀환 영웅’이었고, 팬들에게 마이크를 잡고 감격스러운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살라는 이러한 환송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살라가 그리고 있었던 그림도 바로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리버풀의 흔들린 챔피언이 이런 대접을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이번만큼은, 살라가 정말로 ‘혼자 걸어가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 역시 토트넘의 레전드다. 2015년부터 꾸준하게 팀의 공격을 책임졌고, 2021-2022시즌에는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까지 이뤄내며 토트넘 팬들의 추앙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여름 두 선수의 노선이 달라졌다. 손흥민은 이른바 박수칠 때 떠난 케이스. 과업이었던 유로파리그 우승 후 LAFC로 이적했다. 반면 살라는 지난 4월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최대 48만 파운드(약 9억 4,8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게 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리버풀이 그 어느 때보다 단합이 필요한 순간에, 그는 폭발적이고 분열적인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버렸다"라며 "어차피 슬롯 감독의 스쿼드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오히려 집에 머무르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게 되더라도 손흥민과 같은 송별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을 남기게 됐다. 그만큼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으로부터 받은 송별 세리머니가 인정받는 이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