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열혈농구단 팀 라이징이글스가 영남 강호 김해 마스터즈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CU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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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이끄는 농구팀 '라이징이글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확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열혈농구단에서는 라이징이글스가 김해 마스터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라이징이글스는 빠른 공격에 안정적 슛, 다양한 전술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그 결과 분위기가 라이징이글스로 넘어왔고 2점을 앞선 상태로 1쿼터를 마쳤다.
손대범 해설은 "라이징이글스가 다른 팀이 돼 나타났다"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움직이는 동료를 봐주면서 정확한 팀플레이를 만들었고 수비에서는 신체적 열세에도 서로 호흡하며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2쿼터에도 라이징이글스는 속공으로 몰아붙였고 여기에 민호의 3점 슛까지 터지며 점수는 32대 21로 크게 벌어졌다. 그런데 이후 라이징이글스가 휘청이기 시작했다. 상대팀이 연속 득점을 하면서 11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가 순식간에 5점 차로 좁혀진 것이다.
서장훈은 작전타임을 외쳤고 선수들이 들어오자 "지금 10점 앞서고 있으니깐 어떻게 됐냐"며 "집중력이 그냥 떨어져 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집중해야지"라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SBS 열혈농구단 팀 라이징이글스가 영남 강호 김해 마스터즈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CU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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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처럼 분위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리바운드는 계속 빼앗겼고 자유투를 놓치는 실수까지 연발하면서 라이징이글스는 6분간 단 3득점에 그쳤다. 다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로 2점 리드는 지킨 상태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서장훈은 전반을 마치고 모여 있는 선수들에게 "속공을 가야 득점이 쉽다.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공을 잡았다면 나머진 모두 뛰어라"라며 "더 끈질기게 플레이하고 리바운드 잡고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전태풍은 "지난 게임보다 훨씬 좋아졌다.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첫 패배의 굴욕을 딛고 완전히 달라진 라이징이글스가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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