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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미국 현지에서의 주목도는 다른 FA에 비해 떨어지는 분위기지만 이는 비슷한 시기에 포스팅을 신청한 일본인 내야수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김혜성(LA 다저스)이 그랬던 것처럼 포스팅 마감 직전까지 고심하다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미국 ESPN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다음 주 주목해야 할 이름:송성문. 이 한국인 내야수와 메이저리그 구단의 계약 마감일은 12월 21일(미국 날짜)이며, 최소 5개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29살 송성문은 2025년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타율 0.215와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26홈런을 기록했다"고 썼다.
키움 구단은 지난 21일 "KBO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21일(한국 시간 22일) 송성문의 포스팅을 30개 구단에 고지할 예정이며, 고지 다음 날인 22일 오전 8시(한국 시간 22일 오후 10시)부터 30일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협상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협상 마감일은 미국에서 12월 21일 오후 5시, 한국에서 12월 22일 오전 7시다. 14일 현재 기준으로 8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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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에는 키움과 6년 120억 원 비FA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 가운데, 키움과 송성문은 다년계약과 별개로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를 합의했다.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전제로 미국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냉정하게 보면 송성문이 주전으로 활약한 시기는 최근 2년이 전부. 하지만 카스티요 기자가 전한 최근 분위기를 보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송성문의 활약이 반짝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오히려 이 2년의 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영입에 나섰다고 봐야 한다. 키움 내부에서도 송성문의 타구 성질을 감안했을 때 확실한 '스텝업'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협상 기한이 일주일 가량 남은 가운데 언론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 하지만 지난해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마감 직전까지 잠잠하다 월드시리즈 우승 팀에 합류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송성문 역시 마지막에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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