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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日 월드컵 앞두고 환호성! '亞 최고 수비수' 평가 CB, 아약스 입단...6개월 단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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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약스 유니폼을 입는다.

    아약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 이적에 합의했다. 자유계약 신분 선수인 토미야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미야스는 2021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188cm의 체격을 앞세운 공중볼 장악력이 강점으로, 센터백 소화가 가능하고, 신체 조건에 비해 발이 빠른 편이라 오른쪽 윙백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벤 화이트가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출전 기회가 점차 줄어들었고, 반복된 부상까지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입지를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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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가운데 아약스와의 연결은 토미야스에게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불과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소속팀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경쟁력 유지에 불리하다. 지난해 6월 이후 대표팀과도 거리가 있었던 만큼, 우선 클럽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해 다시 한 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아약스 입단이 성사되면서 일본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B(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1팀)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네덜란드 리그를 경험하는 선수가 늘어날수록 전력 분석과 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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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마린 보이커 아약스 디렉터는 "토미야스는 여러 최상위 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뛰어난 수비수다. 그는 지능적이고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수비수"라며 "그의 부상 이력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의료진의 철저한 검진을 거쳤으며, 취업 허가가 최종 확정되는 대로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경기 감각을 되찾아야 하지만,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곧바로 경기 감각을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계약 측면에서도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토미야스를 영입함으로써 비교적 젊지만 재능 있는 우리 팀에 단기적으로 더 큰 균형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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