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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7-25 25-23)으로 깔끔한 승리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의 4연승을 저지하며 승점 3점을 고스란히 챙겼다. 시즌 승점 34점(12승2패)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26점(8승6패)에 머물렀다.
이날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미들블로커 김규민-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미들블로커 김민재-세터 한선수-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팀 공격성공률서 53.26%-56.12%로 근소하게 밀렸지만 서브서 4-2, 블로킹서 5-4, 리시브 효율서 41.54%-36.62%로 앞섰다. 범실도 상대의 23개보다 훨씬 적은 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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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12월 7일 삼성화재전까지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직전 경기였던 지난 12일 OK저축은행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어 강적 현대캐피탈을 만났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고 곧바로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후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난 배구만 50년 넘게 하고 있다. 그가운데 한 가지 배운 게 있다"며 "졌을 때 너무 거기에 빠지지 않는 것과 이겼을 때 너무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잘하는 걸 유지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배웠다"고 밝혔다.
헤난 감독은 "이번 경기에선 세 세트 모두 우리가 뒤지고 있었다. 다들 공 하나, 디테일 하나의 차이가 경기 결과를 만들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결국 매 세트 2점 차로, 공 하나 차이로 이겼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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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5시즌 차인 정한용은 이날 경기 중 다소 헤매기도 했다.
헤난 감독은 "우리 팀에서 정한용은 전술적으로 무척 중요한 선수다. 서브, 수비가 좋고 리시브도 제일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다"며 "비록 이번 게임에서 리시브가 흔들린 순간도 있었지만, 진짜 좋은 선수는 코트에서 두들겨 맞으며 성장하는 선수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정한용은 많이 두들겨 맞았지만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왔다. 성장했다고 본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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