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금)

    '유퀴즈' 김다미 "1500대 1 경쟁률 뚫고 '마녀'로 데뷔, '너한테 도박 걸겠다'고"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유퀴즈 김다미 / 사진=tvN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김다미가 데뷔작 '마녀'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다미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연기도 꿈도 있었는데 대학교 4학년 때까지 오디션을 안 봤다던데"라고 물었다.

    김다미는 "무서웠던 것 같다. 제 연기를 보여준다는 게"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영화 '마녀'로 데뷔한 걸 몰랐다. 이분은 누구지 싶었다"고 김다미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유재석이 "감독님 입장에서도 캐스팅을 신중히 하셨다더라. 1500대 1이란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이 됐다"고 하자 김다미는 "연기만 열심히 준비해서 갔다. 영화에서 노래 대회를 나가는데, 노래랑 춤을 좀 할 줄 알아야 했다. 솔직히 얘기해서 떨어진 줄 알았는데 붙었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미는 "처음에는 주인공인지 몰랐다. 갔는데 감독님이 '너한테 도박을 걸어보겠다'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얼떨떨해서 어떤 상황인지 느끼질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회상했다.

    김다미는 "'마녀'를 찍을 때는 영어를 배웠어야 했고, 1종 트럭 면허도 땄고, 액션은 기본적으로 해야했고, 노래도 해야했다. 사실 '마녀'에 나온 목소리는 제 목소리가 아니다. 열심히 해봤는데 안 됐다"며 "인천에서 살았는데 서울 송파구를 매일 왔다갔다 했다"고 밝혔다.

    '마녀'로 받은 상만 15개였던 김다미는 "얼떨떨했다.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싶었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마녀'를 찍고 2년 쉬었는데 그 시간이 좋았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