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설 / 사진=tvN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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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응답하라 1988' 진주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설이 영재로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응답하라 1988' 진주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설이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이 조세호의 하차를 언급했다.
이날 유재석은 "맨날 소시지 먹던 진주가 이렇게 컸냐. 지금 중학교 2학년"이라며 반가워했다.
김설은 "'응답하라 1988' 때 만으로 5살이었다. 그때 기억나는 건 먹는 장면이다. 또 혜리, 고경표, 김선영 배우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스튜디오에 김설의 친오빠 김겸도 출연했다. 김겸은 "방송 나가고 고경표 배우한테 자리를 뺐긴 것 같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금도 많이 먹고 있어서 그때랑 겹쳐 보이기도 한다"고 찐남매 토크를 이어갔다.
김겸은 2년 연속 과학고등학교 전교 회장을 맡고 있다며 "1학년 때와 2학년 때 두 번 선거했는데 다 내가 됐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김설은 오빠에 대해 "전교 회장 한 이후로부터 관심 받는 걸 좋아하는 거 같다. 몸치인데 갑자기 댄스부를 하겠다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겸도 아역 배우로 활동했었다고. 그는 "김설은 제가 키운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제가 먼저 아역 배우 활동을 했는데, 제가 어렸을 때 동생은 더 어렸다. 부모님과 함께 이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얼굴을 비추게 됐고, 그러다 우연히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성장한 김설을 보고 "공부를 굉장히 잘해서 최근에 화제가 됐다. 영재교육원을 수료했다고 들었다"며 감탄했다. 김설은 "저는 융합 발명 쪽으로 시험을 봤고, 오빠는 수학 과학으로 시험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출물을 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제가 발명한 건 스마트 트래픽 콘"이라며 "제가 반장을 매년 준비를 하는데,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해왔다. 제가 리드를 하지 않으며 직성이 안 풀린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핸드폰을 늦게 가졌다. 고학년에 올라기 전까지는 어릴 때부터 오빠가 읽던 책 같은 걸 물려받아서 읽어 자연스럽게 공부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설이 모르는 건 오빠한테 물어본다면서도 "사실 챗GPT한테 물어본다. 너무 착하다"고 하자 김겸은 "대화가 길어지면 슬슬 가시가 돋친 말이 나간다. 질풍노도의 중2병에 걸린 질문들"이라고 친남매다운 티격태격을 보여줬다.
이후 방송 마지막 게스트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 소개 전 유재석은 홀로 등장했다.
그는 "가방이 제 옆에 있다. 가방 주인이 지금"이라며 "조세호가 이번 일로 인해 '유퀴즈'를 떠나게 됐다. 저도 그렇고 오랫동안 함께했는데, 막상 저 혼자 '유퀴즈'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라고 말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본인 스스로 이야기 했듯이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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