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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하늘도 토트넘 외면한다…'발목 부상' 리버풀 본체 빠른 회복세→'토트넘전 복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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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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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는 최악의 소식이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2점으로 11위, 리버풀은 승점 26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토트넘.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11경기 3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리그만 따져보면 최근 7경기에서 승리는 단 한 번. 16경기가 진행된 현재,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와 비교했을 때보다 승점이 1점 낮다.

    자연스레 토마스 프랭크 감독 경질의 목소리가 떠오르고 있다. 구단 보드진은 프랭크 감독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팬들은 점차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빡빡한 일정이 몰려 있는 12월과 1월, 프랭크 감독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러나 당장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등 쉽지 않은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토트넘 입장에서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부상을 털고 토트넘전 복귀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소보슬러이는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당초 토트넘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다만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은 "소보슬러이는 토트넘전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정밀 검진 결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일단 가라앉았다. 최근 며칠간 치료에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상태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토트넘전 무리시키지 않기로 판단할 경우, 오는 27일 열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는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토트넘은 소보슬러이의 결장을 기도해야 한다. 이번 시즌 소보슬러이는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라이트백 등 다양한 위치를 소화하며 리버풀의 본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예리한 오른발 킥 능력으로 공수 양면에 기여, 리버풀 선수들 중 손에 꼽히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가뜩이나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 토트넘이 소보슬러이의 결장을 바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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