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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구자'가 '선구자들'에게…박찬호, 美여자프로야구 데뷔 앞둔 선수들에게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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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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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선구자' 박찬호가 내년 시즌 미국 여자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게 될 한국 선수 김현아(보스턴) 김라경(뉴욕) 박주아(샌프란시스코) 박민서(뉴욕)를 격려했다.

    박찬호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여자 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아마추어 야구, 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기여한 심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돌아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양해영 협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양해영 회장은 2025년 총 5,400경기가 넘는 경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향후 야구, 소프트볼 발전을 위한 질적인 성장에 중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과 허구연 KBO 총재가 축사했다. 유 회장은 한국야구가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허 총재는 프로 아마 상생 구조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상식에서 우수심판상 시상에 이어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WPBL)에 진출한 김현아, 김라경, 박주아, 박민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팀61 대표가 직접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미국 무대에서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현아 김라경 박주아 박민서는 지난달 21일 리그 설립 후 첫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 국가대표 포수 김현아가 보스턴의 1라운드 첫 번째 지명(전체 4순위)을 받았고, 이어 국가대표 에이스 김라경이 뉴욕의 1라운드 3번째 지명(전체 11순위)을 받았다. 이어 유격수 박주아가 샌프란시스코로부터 2라운드(전체 33순위), '천재 소녀' 박민서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뉴욕의 마지막 6라운드(전체 115순위) 지명을 받고 WPBL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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