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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승리와 함께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도 성과를 거둔 모양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페드로 에스카르틴에서 열린 2025-2026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CD 과달라하라(3부 리그)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에 성공, 대회 2연패를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후반 31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선제골 후 후반 45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쐐기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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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 외에도 여러 수확을 올렸다.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복귀했고, 크리스텐센은 시즌 첫 득점을 거뒀다. 또 유망주 조프레 토렌츠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페란 토레스와 하피냐가 휴식을 취했다.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이다. 바르셀로나 내부 사정에 정통한 기자 빅토르 나바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플릭 감독이 라커룸 내부 정보를 언론에 유출하던 인물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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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르셀로나가 승리했지만 정작 플릭 감독이 얻은 진짜 성과는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라커룸 내부 정보를 외부에 흘리던 '첩자'를 찾아낸 것이 더 큰 성과라는 것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인물이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인물은 상당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내부 상황을 스페인 언론에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팀 기강과 직결된 문제를 플릭 감독이 직접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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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 감독은 부임 이후 전술 개편과 로테이션 운용뿐 아니라, 팀 내부 질서 확립에도 공을 들여왔다. 내부 잡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 기용, 베테랑 관리, 그리고 라커룸 통제까지 병행하며 팀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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