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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이한 뉴욕 양키스 투수 앨런 와이넌스도 일본행을 추진한다.
18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는 "양키스는 와이넌스가 일본에서 던질 수 있도록 그를 자유계약(FA)으로 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어느 일본 구단과 계약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8년 드래프트 17라운드에서 뉴욕 메츠에 입단한 와이넌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2023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지만,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29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해 1월 양키스로 옮긴 뒤에도 3경기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8.68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7.48이다.
반면 마이너리그에선 펄펄 날았다. 21경기(18선발)에 등판해 12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99.1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이 105개에 이르고, 볼넷은 27개에 불과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4km에서 145km로 빠른 편은 아니지만, 140km대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130km대 체인지업, 스위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한다. 미국 언론들은 일본 야구에 잘 어울리는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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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엔 아시아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 러시가 활발하다. 폰세를 비롯해 일본에서 뛰었던 좌완 앤서니 케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드루 앤더슨이 700만 달러, 라이언 와이스가 260만 달러 1년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최근에는 해외 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뒤 북미로 복귀해 의미 있는 FA 계약을 따내는 투수들도 점점 늘고 있다. 비록 대다수는 와이넌스보다 구속이 빠르지만, 일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후 시즌에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할 기회도 열릴 수 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40인 로스터의 경계선에 있던 많은 투수들이 해외로 진출해 NPB, KBO, 대만 프로야구(CPBL) 등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와이넌스는 이번 시즌 84만 달러를 받았다. 일본에선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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