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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행 들은 게 없다"…답답한 포츠머스 감독 결국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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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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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역시나 '루머'일 뿐이었다.

    최근 양민혁의 레알 이적설이 화제다.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포츠머스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보도였다. 근원지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였다. 매체는 레알이 양민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은 당장 1군 전력을 강화하지 않고 유소년 선수들을 발굴해 구단 시스템 하에서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 레알은 양민혁을 지켜보고 있는데, 잠재력이 있는 젊은 선수에게 투자하려는 구단의 전략에 부합하는 결과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레알은 양민혁을 카스티야(2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레알은 최대 700만 유로(약 120억 원) 상당의 이적료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피차헤스'라는 매체는 공신력이 매우 낮기로 유명하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적설을 쏟아내는 매체다. 손흥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꾸준히 내놓은 이력이 있다.

    다만 양민혁과 관련된 내용이었기에, 토트넘과 포츠머스 소식을 전하는 영국 현지 매체들은 해당 소식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렇기에 애초에 설득력이 떨어지는 보도였다. 이와 동시에 레알 이적설과 별개로, 토트넘이 양민혁을 조기 복귀시켜 상위 리그로 재임대를 보낸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결과적으로 모두 '루머'에 불과했다. 포츠머스 존 무시뉴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무시뉴 감독은 "토트넘이나 레알로부터 양민혁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아무것도 없다"며 "양민혁은 시즌 끝까지 이곳에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임대 계약이 그렇듯, 토트넘에게는 소환 옵션이 있다. 원한다면 언제든 복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양민혁은 우리가 치른 많은 경기에서 정말 빛나는 존재였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더욱 그랬다. 물론 젊은 선수들에게서 가끔 보이는 기복이 나타난 순간도 있었지만, 어려운 상황에 놓인 팀에 합류한 19세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잘해주고 있다. 그는 시즌 종료까지 남을 것이다"라며 포츠머스에서 잔여 임대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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