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역대급 계약 성사? '레알-프랑스 간판' 음바페, WC 앞두고 나이키와 재계약 난항.. 아디다스·언더아머 촉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세계적인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를 둘러싼 '스폰서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프랑스 'RMC'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2026년 여름 만료되는 나이키와의 계약을 두고 음바페가 까다로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6개월 앞둔 시점,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인 음바페는 나이키의 전략적 상징 중 하나이다. 나이키로서는 대회 개최지가 핵심 시장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라는 점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카드다.

    2019년부터 이어진 음바페와 나이키의 파트너십 재계약 논의는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나이키 축구화에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자신이 쥐고 있는 협상 주도권 또한 인식하고 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최근 몇 주 사이 음바페 측과 나이키 간의 미팅은 여러 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금액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나이키가 음바페와 벌이고 있는 협상 상황을 경쟁 업체인 아디다스와 언더아머가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한 아디다스는 최근 음바페 동료인 호드리구(24)를 영입했다.

    언더아머는 음바페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7)를 후원하고 있다. 언더아머는 이미 음바페에게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할 수 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음바페가 기대하는 금액은 자신의 최상위 클래스 위상에 걸맞은 수천만 규모로 알려졌다. 결국 또 '역대급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음바페를 둘러싼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