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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거 꿈인가? 스쿠발과 스킨스가 한 팀이라니…日에 뺏긴 우승 찾으러 美 '드림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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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까지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미국이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 내준 우승을 되찾으려 그야말로 '드림팀'을 꾸렸다. 이번에는 마운드까지 탄탄하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베드나(뉴욕 양키스)가 2026 WBC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미국 대표팀 투수진에 엄청난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미국은 다가오는 WBC에서 2025년 사이영상 수상자 스쿠발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모두 선발 로테이션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화려해졌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스쿠발에,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스킨스가 원투펀치를 이룬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웹이 합류했다. 불펜에는 강속구 투수 밀러와 27세이브 마무리 베드나가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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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ccom은 "야수 쪽에서는 주장인 애런 저지(양키스)와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같은 슈퍼스타들이 합세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며 "미국은 2017년 대회에서는 우승했지만 직전인 2023년 대회에서는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썼다.

    미국 WBC 대표팀은 그동안 타선은 꾸준히 '드림팀'을 꾸려왔지만 마운드는 상대적으로 빈약했다. 톱클래스 투수들이 정규시즌 개막 전에 열리는 WBC에 참가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야수들도 같은 이유로 WBC 참가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 대회가 수많은 명승부 속에 역대 최고의 흥행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슈퍼스타들이 일찌감치 미국 대표팀 참가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저지가 '캡틴 아메리카'를 맡았다. 여기에 사이영상 수상자들이 나란히 대표팀 참가를 확정하면서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드림팀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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