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특종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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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신영희가 남편 옥바라지를 한 사연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83세 현역 최고령 명창 신영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희는 "나는 소리에 미친 사람이다. 딸을 낳자마자 3일 만에 무대에 섰다"며 "결혼해서도 남편이 판소리를 못하게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싸움도 안 하고 헤어졌다"고 첫 번째 이혼을 한 이유를 밝혔다.
50세 나이에 재혼을 했지만, 또 다른 시련이 왔다고. 그는 "남편이 재혼 8일 만에 사기로 옥살이를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신영희는 "남의 이목도 있고, 어쨌든 나와 결혼한 사람이고 남편이 옥살이하는데 뒷바라지 안 해주면 안 되지 않나. 인간이니까"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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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영희는 "그 사람이 벌인 걸 내가 수표로도 많이 갚아줬고 마음을 다잡고 '이 사람과 살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60대 초반이었는데 50대 여자를 만나더라 (바람을 피웠다) 전 남편이 먼저 이혼을 하자고 하더라"며 두 번째 결혼도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고 했다며 그는 "그래서 나는 '얼씨구나~'하고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영희는 1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실질적인 가장으로 살았던 사연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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