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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최악의 48시간이었어" 발언→'맨시티 부임설'에도…첼시 감독, "이곳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소문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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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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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최근 본인을 둘러싼 소문들을 일축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2024-25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부임했다. 직전 시즌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달성한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첼시 보드진이 위약금까지 지불하면서 그를 데려온 것. 당시 첼시는 두 시즌 동안 각각 12위와 6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고 있던 상태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첫 시즌부터 훌륭한 성과를 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에 안착하면서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여기에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감독 커리어가 길지 않은 '초보 감독'이 이뤄낸 뛰어난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최근 잡음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마레스카 감독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있었던 에버턴과의 PL 16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지난 48시간은 내가 첼시에 부임한 뒤 보낸 시간 중 최악이었다"라고 발언한 것. 이후 구단 고위층들과 갈등이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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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갑작스러운 맨체스터 시티 부임설도 나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 소속으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8일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을 주시 중이다.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과거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 코치 역할을 수행했던 터라 신빙성이 있는 주장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 본인이 직접 이를 부인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19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 부임설은) 100% 추측일 뿐이다. 그런 걸 생각할 시간도 없다. 나는 첼시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곳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면서 많은 소문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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