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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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미국 투어 당시 티켓 예매율 부진으로 인해 겪었던 심적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텅 빈 좌석을 본 정지훈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비는 미국 투어 준비 과정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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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미국 공연을 할 때 티켓 판매율이 어느 정도 나와야 다음 기약이 있지 않냐"며 운을 뗐다. 이어 "조용히 혼자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 봤는데 (잔여 좌석을 뜻하는) 파란색만 떠 있었다. 예매가 완료된 좌석은 회색으로 표시되는데, '이게 가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초반 실적이 저조했다"고 당시의 불안했던 심경을 회상했다.
일정상의 악재도 겹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공연 바로 전날 타 아티스트의 공연 일정이 잡혀 있었다"며 "불과 7시간 만에 무대 세팅을 다시 마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삶이 고달팠고 '내가 이걸, 그것도 뉴욕에서 왜 한다고 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촉박한 현장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실제 공연 당일 현장은 비의 우려와 달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대해 비는 "미국 공연 티켓은 보통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하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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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뒤엎고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며 비는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 공연할 때는 (관객이 꽉 차는 상황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다"면서 "이제는 나를 보러 와준다는 사실 자체가 감동"이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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