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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민희진 "하이브, 내 비방 사이트 만들어…모두 허위사실, 美 배우 소송서 내 이름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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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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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이자 오케이 레코즈(ooak) 대표가 하이브가 자신을 비방하는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19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생방송에 출연해 최근 미국 법원 소송 과정을 통해 실체가 드러난 하이브의 자회사 'TAG PR'와 관련해 언급했다.

    민 전 대표는 TAG PR에서 자신을 특정하여 비방하는 웹사이트 '민희진닷넷'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민 전 대표를 '범죄자', '뉴진스 학대자' 등으로 묘사하는 허위 사실로 도배되어 있었다고.

    민 전 대표는 "작년 분쟁이 시작되고나서 해외에서 이상한 조짐이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해외에서 왜 나를 알고 바이럴을 하지?' 했다. 근데 빌보드 기자한테 '이상한 찌라시가 있는걸 받았는데 본인 확인을 하고 싶다'라고 연락이 왔다. '어디서 받았냐?'라고 했더니 TAG PR에서 받았다고 하더라. 할리우드 배우들이 나온 소송에 제 이름이 나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 허위사실들이 있다. 제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이지?' 싶었다. 그 셀럽들 이름 사이에 제가 있을 이유가 없다"라며 "일방적 주장이라고 하지만 (TAG PR이) 하이브 아메리카가 소유주였고, 시기를 봤을 때 너무 정황적으로 증거가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는 "미국 소송을 알아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다. 하이브 본사까지도 미국에서 어떻게 할 수 있다는 조언을 주신 변호사님이 있다. 지금은 상황을 좀 보고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이게 급한 게 아니라서"라고 덧붙였다.

    다만 앞서 민 전 대표의 해당 주장과 관련해 하이브 측은 "해당 회사(TAG)로부터 '민 전 대표에 대한 자료를 배포한 적이 없고 그런 주장을 한다면 거짓말'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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