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배구 스타 김연경의 특훈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몽골 출신 인쿠시 선수가, 마침내 V리그 무대에 올라 이 시각 데뷔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인쿠시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22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몽골에서 배구 유학을 왔는데요.
지난 4월 열린 V리그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탈락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 예능 프로에서 김연경에게 배우며 부쩍 성장했고, 마침내 아시아쿼터 선수로 정관장의 부름을 받아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인쿠시/정관장 : 꿈이었던 KOVO(프로배구) 무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너무 기뻤고, 좋습니다.]
배구 팬들과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늘(19일) 대전 홈에서 데뷔전에 나선 인쿠시는, 1세트 강력한 스파이크로 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며, 꿈의 무대에서 힘찬 첫걸음을 뗐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정삼)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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