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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최근 며칠 사이 세메뇨 영입 상황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그를 향한 접근에서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메뇨는 2000년생 가나 국적의 윙어로 현재 AFC 본머스에서 뛰고 있다. 준수한 스피드와 훌륭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왼쪽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오가며 지난 두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 리그 37경기 11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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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세메뇨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득점했고 이후에도 팀 공격의 핵심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공식전 16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뛰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의 엄청났던 기세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준수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부터는 오른쪽 윙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이다. 이로써 세메뇨는 공격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톱클래스' 윙어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의 가치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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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세메뇨의 존재감에 많은 구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인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로마노 기자는 이에 대해 "맨유와 맨시티도 지난 48시간 내에 모두 세메뇨 측에 접근했다. 결국 이 거래는 세메뇨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다.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가 왼쪽 윙어 자리에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지만 '레전드'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로 인해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2승 2무 4패로 부진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토트넘이 세메뇨 영입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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